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

[분당] 오데뜨(odette)

짤랑이아빠 2020. 9. 27. 20:58

어제 회의차 찾아간 베이커리 카페 오데뜨.

odette를 오데뜨로 읽는것인지를 몰랐지만, 네이버의 검색파워를 힘입어 찾아냈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사람들이 거의 모를듯한 베이커리 카페인데,

의외로 큰 규모와 특이한 빵종류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차량 등으로 포장해가는 사람이 많은 듯 했다.

 

사진실력이 비루하니 그냥 되는대로 찍어본 빵 모습들.

일반적인 빵들도 많지만 처음보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같이간 일행의 요청으로 그냥 스콘 하나 먹고왔다.

 

사실 빵 모습이 신기해서 찍긴했는데, 그보다도 분위기가 깡패수준이었던 곳.

지하에 골프존이 있어서 스크린치시는 사장님들이 낮에도 오시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함.

그 외에는 딱히 특징이 없긴 했는데, 커피맛도 그냥저냥 괜찮았고, 이 동네에서 카페 가야하면 여기 갈듯.

길가에 위치한 쉐마망이나 로또를 같이 파는 작은 카페도 하나 있긴 한데, 분당이라는 특성이 원래 그런건지 동네가 참 비싸다.

커피값도 싸진 않았지만, 여유로운 분위기는 장점인듯.

 

카페를 평가하면 기준을 어디에 둬야 고민되는데, 사실 해보니 카페는 커피맛이 반 이상이고, 다른건 부수적으로 반영하는 수준이면 될듯. 맛있는걸 좋아하지만 막입에 가까운지라 커피맛에 산미와 쓴맛을 좋아하는데, 여기 커피는 싱글오리진 느낌은 아니고 그냥 받아 쓰는 커피 느낌이었던 듯.

카페에 뭐 서비스가 없으니 서비스 점수는 의미없고, 가격은 비싼편, 위생상태는 카페라 그런지 깨끗했고, 차가 없으면 이동네 지나가다 들릴리도 없으니 접근성은 꽝.

게다가 유명 빵집이라는게 고유의 제품이 있거나 스토리가 있어야하는데, 그런게 없어서 그냥 동네 베이커리 카페 수준으로 머무르려나...라는 생각도 조금 들었음

 

 

맛 ★★★★☆

서비스 N/A

가격 ★★★★☆

위생상태 ★★★★☆

접근성 ★☆☆☆☆

이용방법

- 금액 : 회의비

- 이동수단 : 업무지에서 도보 이동 10분

- 위생상태 확인 : 카페 내 청소상태, 종업원 복장 등을 기준으로 판단